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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팅 없이 즐긴 경주 황리단길 불국사 근처 맛집 카페

by 행복한 현 2023.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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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정말 여행 가기 딱 좋은 날씨네요.

벌써부터 봄 여행을 준비하는 분들이 많은 걸로 알고 있어요.

경주 여행하면 가장 핫한 곳으로 떠오르는 곳이 황리단길이지요.

저도 1박2일동안 황리단길 첨성대 주변에 숙소를 잡고 맛집, 카페 그리고 관광지들을 방문했는데 이번 포스팅에서 제가 얻은 팁들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저는 아무리 맛있는 맛집이라도 웨이팅 하는 걸 별로 안 좋아해서 이번 여행에서는 모든 맛집과 카페는 웨이팅 없이 바로 이용이 가능 한 곳으로만 선택했는데 모두 결과는 만족이었어요.

그래서 자신있게 공유합니다.

 

< 목차 >

▪️ 교동면옥
▪️ 훌림목
▪️ 황남맥주
▪️ 난식당1974
▪️ 시내버스 이용 팁

 

경주여행의 만족스러웠던 황리단길과 가까운 가성비 숙소 바로가기!

 

황리단길과 가까운 가성비좋은 경주 숙소 141미니호텔

저는 혼자서 여행을 자주 떠나다 보니 여행 일정도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하룻밤을 묵어야 하는 숙소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을 하고 있어요. 숙소를 정할 때는 안락한 침대, 다양한 편의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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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까지 이동은 SRT를 이용했어요.

플랫폼에 서 있을 때 정말 설레지요.

SRT는 이번에 처음 타 봤는데 KTX만큼이나 빠르고 편했어요.

 

 

SRT를 타고 1시간 정도 달려서 신경주역에 도착을 했어요.

신경주역에서 황리단길까지는 버스로 약 40여분 걸리는데 신경주역에서 나와서 오른쪽 버스 정류장에 황리단길로 가는 버스 시간표가 붙어 있어요.

60번, 61번, 700번 등을 타면 한 번에 황리단길로 갈 수 있답니다.

당시에 여행을 온 사람들이 꽤 많아서 저는 버스가 아닌 택시를 이용했어요.

택시로는 10여분이면 도착합니다.

 

1. 교동면옥

경주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은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서 선택한 교동면옥 경주대릉원점이에요.

황리단길 첨성대와 대릉원 주변에 워낙 맛집이 많아서 첫 끼를 어디서 먹을까 정말 많이 고민을 했어요.

양식이나 브런치도 좋지만 첫 끼는 한식으로 먹고 싶어서 선택한 곳이랍니다.

불고기와 냉면, 육전이 맛있는 곳으로 유명한 곳이에요.

 

▪️ 영업시간: 09:30 ~ 21:30

▪️ 주소: 경북 경주시 첨성로 119

▪️ 전화번호: 054-742-3100

▪️ 메뉴: 교동 특냉면, 갈비탕, 육전 물비빔면, 육전 물냉면, 육적 비빔냉면, 옛날 불고기, 소고기 육전( 한 접시/ 반접시) 등

 

 

저는 창가 쪽으로 자리를 잡았어요.

뷰가 정말 좋아요. 창 밖으로 정원 같은 곳이 보였어요.

경주여행의 좋은 점은 이런 푸릇푸릇한 풍경을 많이 볼 수 있다는 점이에요.

당시 6월의 경주 날씨가 조금 더운 것을 빼고는 청명하게 맑은 날씨여서 풍경을 감상하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답니다.

첨성대와 대릉원 주변에 있는 교동면옥은 내부가 굉장히 넓었어요.

주방도 오픈이 되어 있어서 준비하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었답니다.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오전 시간이어서 직원분들께서 손님맞이 준비로 다들 바쁘셨어요.

하지만 필요한 경우 벨을 누르면 바로바로 응대를 해주시기 때문에 전혀 불편하지 않았어요.

 

 

매장이 이렇게나 넓으니 손님이 몰리는 점심, 저녁 시간에도 웨이팅 걱정은 안 해도 될 것 같아요.

한쪽에 셀프코너가 있어서 추가 육수와 추가 반찬이 필요하면 이용할 수 있어요.

이제 봄여행을 떠나는 단체 관광객들이 많아질 텐데, 단체가 식사하기에도 좋은 곳이었어요.

 

 

저는 교동 특냉면과 육전 반접시를 주문했어요.

교통 특냉면은 수요미식회에도 소개가 된 메뉴인데, 비빔냉면에 고명으로 명태회 무침과 육전이 올라가 있어요.

함께 먹기 위해서 주문한 육전은 혼자서는 주문도 못할까 봐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반접시도 메뉴에 따로 있더라고요.

사진에 보이는 육전이 반접시예요. 양이 정말 많지요?

혼자 여행하는 사람들은 혼밥 할 때 먹고 싶은 메뉴를 간혹 주문조차 하지 못할 때가 있는데 이렇게 혼자서도 먹을 수 있는 메뉴가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직원분께서 가져다주시면서 육전은 따뜻할 때 먼저 먹으라고 해주셨어요.

교동 특냉면에는 명태회 무침과 육전이 고명으로 올라가지만 그래도 육전도 따로 주문해 드시기를 추천드려요.

보통 이렇게 많이 드시더라고요.

정말 맛있게 먹은 육전 반접시!

방금 부쳐낸 따끈한 육전은 정말 고소하고 맛있었어요. 지금도 육전이 자주 생각난답니다.

매콤 달콤한 교동 특냉면은 고명이 푸짐해서 먹는 재미가 있었어요.

육전을 얹어서 한 젓가락 먹으면 진실의 미간이 바로 나오는 맛이었어요.

교통 특냉면이 12,000원 육전 반접시가 8,000원입니다.

육전까지 먹은 것 치고는 부담 없는 가격이었어요. 

 

2. 훌림목

점심식사를 마치고 시원한 커피가 생각나서 황리단길의 핫한 첨성대 주변 카페를 가기로 했어요.

디저트도 빼놓을 수 없으니 맛있는 디저트까지 있는 곳으로!!

그래서 선택한 곳은 카페 훌림목입니다.

훌림목은 황리단길 최초의 수플레 카페예요. 수플레 맛볼 생각에 신나서 더운 줄도 모르고 열심히 걸어서 도착했어요.

열심히 걸었다고는 하지만 먼 거리가 아니라는 거~~

훌림목은 황리단길의 메인도로에서 소품샵 오 홀리데이 안쪽 골목으로 들어오면 바로 찾을 수 있어요.

주차할 공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기를 추천드려요.

저 같은 뚜벅이 여행자들은 주차걱정 없이 골목 구경 재미나게 하시면서 방문하세요.

골목골목 황리단길만의 매력이 듬뿍이었어요.

 

▪️ 영업시간: 11:00 ~ 20:00 / 19:30 라스트 오더

▪️ 주소: 경북 경주시 포석로 1061-9

▪️ 전화번호: 0507-1386-6938

▪️ 인기메뉴: 플레인 수플레, 딸기 수플레, 훌림목커피, 훌림목라테 등

 

 

자갈이 놓인 문을 지나서 쭉 들어오면 마치 할머니댁에 놀러 온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정겨운 한옥이 반겨주는 훌림목!

복잡한 회색 도시에서 생활하다 보니 이런 골목의 운치와 한옥의 정겨움이 정말 그리운데 여행지에서 만나는 한옥이라 그런지 더 반갑고 정겨웠어요.

 

 

입구 앞쪽에 카운터가 있는데 자리 먼저 잡고 주문을 하면 진동벨로 알려준답니다.

안쪽으로 이렇게 깔끔하고 따뜻한 느낌의 한옥, 꼭 안방과 거실의 느낌이 나는 공간이 나오는데 사람이 많지 않아서 조용하게 휴식하기 좋았어요.

천장도 나무로 되어 있고, 한쪽에는 천장에도 식물로 장식이 되어 있어서 정감 있고 분위기 있어요.

한옥은 언제 봐도 엄지손가락 추켜올릴 정도로 아름다운 것 같아요.

우리 선조들은 어떻게 이런 아름다운 건축물을 지어낼 생각을 했을까요?

 

 

곳곳에 놓은 괘종시계, 고가구 등이 엔틱 한 분위기를 내고 식물들과도 잘 어우러져서 마음이 편안해지는 공간이에요.

창 밖으로 보이는 포토존도 너무 예뻤어요.

인스타에서 보던 포토존이라 그런지 괜히 더 반갑더라고요.

자칫 심심해 보일 수 있는 우드톤의 한옥 인테리어에 포인트는 화려한 샹들리에로 주었어요.

화려한 조명이 한옥과 안 어울릴 거라 생각했는데, 막상 한옥에 설치되어 있으니 잘 어울리더라고요.

한쪽에 장식되어 있는 화장대는 옛날 저희 엄마가 쓰시던 거랑 같은 거예요.

아마 어머님들은 거의 저 화장대를 쓰지 않았나 싶어요. 오래된 가구가 이렇게 고급스럽고 고풍스러운 인테리어의 한 부분이 되다니, 이제는 가구가 오래되어도 버리면 안 될 것 같아요.

제가 자리 잡은 테이블은 통창문 바로 옆이어서 확~ 트인 마당을 볼 수 있었어요.

친구끼리 사진 찍어주는 모습도 볼 수 있고, 연인끼리 거울샷 찍는 모습도 보고...

저는 혼자 온 뚜벅이 여행자지만 그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흐뭇하더라고요.

 

 

저는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딸기 수플레를 주문했어요.

수플레를 혼자서 먹기에 좀 많기는 했지만, 그래도 황리단길 핫한 카페에 왔는데 수플레 맛을 안 볼 수가 없었어요.

딸기 수플레의 자태가 너무 곱지 않나요?

살짝 건드리면 찰랑찰랑 흔들리는 모습도 정말 예뻤어요.

황리단길 카페 훌림목에 오는 손님들 대부분이 딸기 수풀레는 필수로 주문하는 것 같아요.

비주얼이 장난 아님!

어느 정도 사진 찍고 수플레 맛을 봤어요.

안쪽에도 딸기가 듬뿍 들어 있어서 고소하면서도 상큼, 달콤했어요.

달달하니 역시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찰떡이었어요.

 

3. 황남맥주

황리단길의 골목 구경도 하고, 대낮의 첨성대, 대릉원 등 명소들을 둘러보고 나니 저녁시간이 되었어요.

일몰 시간에 맞춰서 첨성대 야간풍경과 동궁과 월지를 보러 갈 예정이어서 약 2시간 정도 여유가 있었어요.

그래서 저녁식사 대신 시원하게 맥주 한 잔 하기로 했어요.

경주여행을 계획하면서 꼭 가보고 싶었던 곳 중 한 곳이 바로 황남맥주예요.

맥주를 좋아하는데 황남맥주의 인테리어와 분위기가 정말 좋더라고요.

황리단길에는 분위기 좋은 맥주집이 정말 많아요. 황남맥주를 포함해서 황남주택, 손가맥집, 황남거북이 등...

이름도 비슷하니 맥주 한 잔 하실 계획이라면 사전에 위치와 이름 잘 알아보고 가시는 게 좋겠어요.

 

 

역시 황리단길은 골목을 누비며 구경하는 재미가 있어요.

이렇게 벽마다 예쁜 그림도 그려져 있고, 이 골목을 지나면 어떤 모습의 골목이 나올까 하는 기대도 생기더라고요.

예쁜 꽃이 그려진 담벼락 끝쪽에 저의 목적지인 수제맥주집 황남맥주가 보입니다.

황리단길 메인도로를 걷다 보면 '사시스세소'라는 초밥집이 보여요.

일본풍의 대나무로 장식이 되어 있는 곳이라 금방 눈에 띄는데, 이 사시스세소 옆길로 들어오면 '1994'와 '차오찹스'가 보이는데 차오찹스 바로 옆 한옥 대문집이 황남맥주입니다.

찾기가 힘들 때는 전화를 하면 직원분께서 친절히 알려주신다고 하니 찾지 못하실 때에는 헤매지 마시고 시원하게 전화로 해결하세요.

 

▪️ 영업시간: 17:00 ~ 24:00 / 23:15 라스트 오더 /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 주소: 경북 경주시 포석로 1064-6

▪️ 전화번호: 0507-1432-5077

▪️ 메뉴: 감바스 알 하이오, 황남함박, 황남버거, 불고기 퀘사디아, 황남소감

▪️ 맥주

바이젠 - 밀맥주, 담백함이 특징, 꽃향기, 2018 대한민국 주류대상 수상

유자페이에일 - 유자향, 씁쓸한 꿀맛이 특징, 2018년 일본 국제 맥주대회 금메달 수상

옐로 IPA - 한국인 취향저녁, IPA 입문자에게 적당, 여성들에게 인기

알트 - 보리맥주, 달콤 씁쓸 및 견과류 맛, 브라운색이 특징

바닐라 스타우트 - 국내최초의 질소맥주, 인기짱, 2015년 대한민국 주류대상 대상수상

샘플러 - 200ml 맥주 5가지 / 바닐라 스타우트 제외

 

 

황남맥주는 황리단길을 대표하는 수제맥주 펍으로 유명한데요, 첨성대와 대릉원 주변이라 위치적 장점도 있고, 한옥 스타일이라는 장점도 있지만 그중에서도 특별한 점을 꼽으라면 루프탑을 꼽더라고요.

노을이 질 때 루프탑에서 마시는 맥주는 그야말로 꿀맛이며, 아름다운 풍경까지 감상할 수 있어서 인기가 정말 많은 곳이에요.

하지만 저는 해가 지려면 2시간이라는 시간이 남아서 루프탑은 포기했답니다.

한옥 대문을 들어오면 바로 오른쪽에 주문을 할 수 있는 장소가 있어요.

그곳을 지나쳐 들어오면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서 많은 분들이 이곳에서 인증숏을 찍으셨더라고요.

테이블도 여러 공간으로 나뉘어 있는데 제가 선택한 공간은 2번 룸이에요.

방문하기 전에는 일반적인 큰 매장을 생각했는데, 작은 룸이 여러 곳으로 나뉘어 있었어요. 조용한 분위기에서 프라이빗하게 즐길 수 있어서 전 오히려 좋았어요.

제가 들어간 2번 룸에는 테이블이 2개가 있어요.

해가지고 어둠이 깔리면 주변의 조명이 너무 멋있을 것 같았어요.

감성 뿜뿜 터지는 공간이었어요.

 

 

저는 창가 옆 테이블로 자리를 잡고 주문을 했어요.

첫 주문 시에는 현관 바로 옆 주문하는 공간으로 직접 가셔서 선결제로 주문하면 되고, 두 번째부터는 각 룸에 있는 인터폰으로 주문을 하면 된답니다. 추가부터는 나가실 때 결제하면 돼요.

저는 시원한 바이젠 한 잔과 안주는 저녁대신 먹을 황남소감(소시지와 포테이토, 샐러드)을 주문했어요.

제가 주문한 맥주 바이젠 정말 맛있었어요.

맥주에 대한 소개는 윗 쪽에 간략하게 남겨 두었습니다.

바이젠을 다 마신 후에는 옐로 IPA를 주문했는데요 옐로우 IPA도 정말 맛있었어요. 황리단 수제맥주 펍 황남맥주 방문하신다면 옐로우 IPA 꼭 드셔보세요. 마음 같아서는 샘플러도 마시고 싶었지만 시간관계상 패스했네요.

안주로 주문한 황남소감은 커다란 소시지가 2개, 도톰한 감자튀김과 샐러드가 나왔고, 소스는 머스터드와 케첩이 나왔어요.

혼자 먹기에는 다소 많아서 다 먹지는 못했는데, 역시 맥주안주에는 감자튀김이 최고였어요.

 

4. 난식당 1974

난식당 1974는 경주여행 둘째 날 불국사를 둘러보고 방문한 곳이에요.

불국사를 둘러보고 약 10분 정도를 걸어 내려왔어요. 버스를 타고 신경주역으로 돌아가야 했고, 신경주역까지 버스로 1시간 남짓 걸리는 거리여서 이 근처 맛집을 찾아서 브런치를 먹기로 했어요.

불국사 아래쪽은 불리단길이라고 부르더라고요.

불리단길 맛집, 불국사 주변 맛집으로 검색만 해도 정말 많은 식당이 나오는데 아무래도 경주여행의 마지막 식사여서 심사숙고해서 골랐어요.

제가 찾아낸 불국사 맛집이 바로 난식당 1974예요.

불국사 아래쪽 공영주차장 밑으로 불리단길이 시작되는데 첫 번째 블록, 가장 왼쪽 편에 위치한 식당이에요.

 

 

밖에서 보기만 해도 뭔가 굉장히 분위기 있지 않나요?

마치 양식을 팔 것만 같은 분위기이지만 한식당이랍니다.

 

▪️ 영업시간: 11:00 ~ 20:00 / 15:00 ~ 17:00 브레이크타임 / 매주 월요일 휴무

▪️ 주소: 경북 경주시 영불로 261 난식당 1974

▪️ 전화번호: 054-742-0460

▪️ 메뉴: 아보카도 명란비빔밥, 아보카도 베이컨비빔밥, 아보카도 전복비빔밥, 소고기돌솥밥, 1974 수제돈가스, 1974부대 찌개 (테이크아웃 가능)

 

불국사 공영 주차장에서 도보 1분 거리예요. 그리고 현재 난식당 1974는 노키즈존으로 운영 중이에요.

10살부터 입장이 가능하다고 하니 자녀분과 여행 중이시라면 이 점은 꼭 참고해 주세요.

 

 

문을 열고 매장으로 들어오니 정말 깔끔하고 예쁜 인테리어가 눈에 확 들어왔어요.

곳곳에 놓여있는 화분들이 테이블과 조명과 조화롭고, 벽면이 어두운 색상이지만, 전체적으로 통창으로 이루어져서 굉장히 밝았어요.

커튼에 장식한 리본도 꽃모양이었는데, 사장님의 인테리어 센스가 돋보였어요.

 

 

저는 창가 바로 옆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어요.

불국사를 돌아보고, 걸어 내려온 터라 땀이 흠뻑!

땀을 식히려고 이른 시간이었지만 맥주도 한 잔 곁들였어요.

제가 선택한 브런치 메뉴는 아보카도 명란비빔밥이에요. 아보카도 명란비빔밥 정말 예쁘지요?

함께 먹을 수 있는 샐러드, 반찬 3가지, 국 그리고 식후에 마실 수 있는 주스까지 나오네요.

아보카도 명란비빔밥의 플레이팅도 정말 예쁘게 나오고, 정갈하게 나오는 1인 반상이 마음에 꼭 들었어요.

명란과 아보카도가 정말 듬뿍 올라가 있어요.

아보카도 정말 좋아하는데 아마도 1/2 과가 올라간듯해요. 달걀 프라이와 새싹채소까지!!

쓱쓱 비벼서 먹는데 아보카도의 고소함과 명란의 짭조름한 맛이 정말 잘 어우러지고, 느끼할 쯤에 매콤한 맛이 살짝 올라오는데 아보카도와 명란을 좋아하신다면 드셔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다른 메뉴들도 많지만, 또 방문한다면 저는 그때에도 아보카도 명란비빔밥을 선택할 것 같아요. 시원한 맥주와 함께하니 완전 금상첨화였어요.

혼밥 하기에도 좋아서 저와 같은 혼자 여행객에 아주 추천할만한 식당이에요.

맛도 있지만 제가 앉았던 자리는 진짜 뷰맛집!

 

5. 시내버스 이용 팁

 

이렇게 제가 경주여행 1박 2일 동안 방문했던 맛집과 카페를 소개해 드렸어요.

또 하나 팁을 드리려고 해요.

저 같은 뚜벅이 여행자에게는 버스시간이 정말 중요해요.

경주는 버스 노선이 여러 개 있기는 하지만 노선마다 배차간격이 긴 것들이 있어서 시간표를 잘 숙지하고 이동하셔야 해요.

불국사에서 황리단길이나 신경주역 쪽으로 이동하신다면 700번 버스를 이용하시면 되는데 평일과 주말, 공휴일이 배차간격이 다르답니다.

아래 시간표 꼭 참고해 보세요.

 

 

신경주역쪽으로 나가는 700번 버스를 타려면 불리단길 맛집들이 모여있는 곳에서 공영주차장 쪽으로 횡단보도를 건너면 바로 버스 정류장이 있어요. 이곳에서 700번을 타야 한답니다.

 

 

버스를 기다리면서 보니, 시내버스 외에도 직통 순환버스라는 게 있더군요.

안 그래도 빨간색 관광버스가 자주 지나가서 눈여겨봤는데 바로 그 빨간 관광버스가 이 직통 순환버스였어요.

요금은 5,000원으로 다소 비싸기는 하지만 시내버스를 이용하기 시간적으로 여유가 없으신 분들이라면 이 직통 순환버스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생각인 것 같아요. 

승차위치는 700번 타는 이 정류장과 같더라고요.

그리고 배차간격도 꽤 자주였어요. 신경주역뿐만 아니라 고속버스 터미널과 경주월드도 경유하니 꽤나 매력적인 교통수단인 듯해요.

 

 

저의 짧은 경험이 봄여행을 경주로 준비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다음 포스팅은 이때 둘러봤던 경주의 첨성대, 불국사, 동궁과 월지 등 가볼 만한 곳으로 해볼게요. 기대해 주세요.

즐거운 봄여행, 경주여행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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